메니에르병(耳石症;이석증)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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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니에르병(이석증)은 어지림증과 청력저하, 이명(귀울림) 등의 증상이 발현되는 귀 질환으로 가장 흔한 증상인 난청은 처음에는 저음역에서 심하지 않은 난청으로 나타나지만 계속 방치하면 난청이 점점 심해져 영구적인 청력소실이 생길 수도 있다. 메니에르병의 가장 힘든 증상(症狀)은 심한 어지럼증으로 이는 오심,구토와 함께 나타나면서 반복돼 일상생활이 어려워지기도 한다.
메니에르병은 대부분 과로와 스트레스가 원인인 경우가 많아 잘 쉬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더불어 저염식(低鹽食)과 충분한 수분섭취를 하며, 카페인.술.담배를 피하는 보조요법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다.
메니에르병의 발생 기전은 양방에서는 내이의 내림프 수종으로 보고 있으며, 한의학에서는 수독(:수분정체로 인한 노폐물)으로 인한 것으로 보는데, 이는 양한방의 관점이 비슷하다. 이에 따라 양방에서는 이뇨제를 많이 사용하며, 한방에서는 수독(水毒)을 없애주는 영계출감탕, 오령산, 사령산 등을 많이 활용한다. 그러나 메니에르병의 치료목표는 완치가 아닌 증상의 조절이지만, 관리를 잘하면 증상 없이 사실상의 완치에 가까운 생활을 활 수 있게 된다.
메니에르병의 한약치료는 수종(水腫) 또는 수독(水毒)을 없애주는 역할을 하며, 귀 주변의 침 뜸 치료는 내이의 혈관을 확장시켜 혈류량을 증가시켜 전정신경계의 기능을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메니에르병의 생활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저염식(低鹽食)으로, 짠 음식을 전혀 안 먹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실제로 그렇게 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나트륨 양이 많아지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 또 술과 고당분 음식 섭취도 수분정체를 가져올 수 있어 좋지 않으며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커피는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혈관을 수축시키므로 하루 1잔 이하로 관리하되, 옅게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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