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부터 자유와 온열질환 그리고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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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근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수은주가 40도 가까이, 사망사고까지 보고되고 있습니다
머리가 아프고 현기증이 나고 힘이 없고 자꾸 까부러질려고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무슨 큰 병 걸렸나 하고 병원에 오는 사람이 많은데.. 대부분은 물 부족입니다.
그런데 본인이 물 부족이라고 수긍하지 못하는 분도 있습니다.
바로 술 많이 마시는 사람과 노인입니다.
술도 물인데, 많이 마시는데 웬 물부족이냐는 의구심이 있습니다^^.
노인은 또 다른 이유로 그러는데, 목이 전혀 마르지 않은데 내가 왜 탈수냐고 하십니다.
탈수가 오면 제일 먼저 나타나는 증상은 갈증입니다.
갈증을 느껴야 우리가 물을 마시고 탈수에서 벗어나니까요.
일종의 경고 신고입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탈수가 되면 자동적으로 나와야 하는 갈증 신호가 무뎌집니다.
즉 몸에서는 탈수가 진행되어도 본인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1단계 탈수신호인 갈증을 건너 뛰어서 2단계 신호인 기력없음, 머리 아픔, 어지러움 등으로 바로 진입합니다.
그게 바로 탈수의 신호입니다.
요즘 같은 때에는 갈증이 없어도 물을 의무적으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은 또 물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물에 들은 가장 중요한 미네랄인 마그네슘 때문이기도 합니다.
2. 더위로 인해 생기는 대표적인 질환이 ‘일사병’과 ‘열사병’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름이 비슷하여 많은 이들이 이를 혼동하여 사용하는데, 둘은 엄연히 다른 질환입니다.
일사병(heat exhaustion)은 "열탈진"이라고도 하며, 더운 환경에서 염분과 수분이 소실되어 생기는 질환이다. 대부분 열에 상당 시간이 노출됐으나 제대로 수분 및 염분 섭취를 하지 않아 발생합니. 일사병은 노인에게서 일어나는 경우가 흔합니다. 땀을 많이 흘리고 창백해지며 두통, 위약감, 구역, 구토, 어지럼증 등을 호소한다. 피부가 차고 젖어 있으며 체온은 크게 상승하지 않습니다.
일사병이 의심되면 서늘한 곳에서 쉬면서 시원한 음료, 특히 염분이 포함된 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맥주 등 주류나 카페인이 든 음료는 이뇨작용을 일으키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가운 물로 샤워를 하거나 목욕을 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증상이 심하다면 병원에서 수액을 통해 수분과 염분을 보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열사병(heat stroke)은 체온조절 중추가 외부의 열 스트레스에 견디지 못해 그 기능을 잃으면서 생기는데 땀을 흘리는 기능이 망가져 지속적인 체온상승을 보입니다.
대개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상승되고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합니다. 체내의 장기들이 과열되어 기능을 잃게 되므로 열관련 질환중 가장 심각한 응급상황입니다. 심한 두통과 어지러움, 구역질 증상을 보이며 의식이 혼미해지거나 심하면 의식을 잃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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